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는 도의회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그 사유에 대해서 도의회를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찾기에 머리를 맞대야 했다. 그런데도 막무가네로 도의회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공무원신분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밖에 볼 수없다. 공무원 노조는 국민의 세금을 먹고 산다는 점에서 일반노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법을 밥먹듯이 위반하는 일반 노조와 차이점이 없다면 누가 공무원 노조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자유게시판에서처럼 ‘도의회와 한판 붙어보자’, ‘낙선운동을 펼쳐라’ 등등 격한 감정 보다는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처럼 도의회와 이번 사안에 대해 차분하게 논쟁을 벌일 것을 권유하고 싶다. 도의회 또한 노조관련 예산삭감은 중복예산 등으로 불가피했다고는 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보복적 차원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아무튼 양측의 갈등은 IMF보다 더 심하다는 경제 난국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속히 해결점을 찾기 바란다.
성과급 갈등 바람직하지 않다
- 사설
- 입력 2008.1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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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는 도의회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그 사유에 대해서 도의회를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찾기에 머리를 맞대야 했다. 그런데도 막무가네로 도의회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공무원신분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밖에 볼 수없다. 공무원 노조는 국민의 세금을 먹고 산다는 점에서 일반노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법을 밥먹듯이 위반하는 일반 노조와 차이점이 없다면 누가 공무원 노조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자유게시판에서처럼 ‘도의회와 한판 붙어보자’, ‘낙선운동을 펼쳐라’ 등등 격한 감정 보다는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처럼 도의회와 이번 사안에 대해 차분하게 논쟁을 벌일 것을 권유하고 싶다. 도의회 또한 노조관련 예산삭감은 중복예산 등으로 불가피했다고는 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보복적 차원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아무튼 양측의 갈등은 IMF보다 더 심하다는 경제 난국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속히 해결점을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