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사랑의 김장담그기로 온통 훈훈함이 넘쳐난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림)는 지난 3일과 4일 여성회관에서 3200포기 배추를 일일이 다듬고 절여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뺀 다음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렸다.

이날 여성단체회원 및 공무원부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손놀림이 분주하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날 김장 담그기에 나선 이들을 방문, 격려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먹거리 준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혼자사시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부자세대들이 행복해 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부자세대 등 320세대에  전달했다.

이어 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임순․회원33명)도 1000포기의 김장을 담궈 각 마을회관․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80세대에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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