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을 실무적으로 총괄할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 전북도 소속 공무원 3명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일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 훈령 제234호로 발령하고 추진기획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촉진을위한특별법 개정 전이라 하더라도 추진기획단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 기획단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은 물론 전북도 소속 공무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4급 1명과 5급 1명 그리고 6급 1명 등 3명을 기획단에 파견키로 내부 조율을 마쳤다.

이 같은 결정을 한 도는 오는 10일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권건주 새맍금환경녹지국장 등 2명을 국무총리실에 보내 도청 직원 3명을 기획단에 파견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 3명 가량을 파견시키는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지만 누구를 보낼지는 아직 결정치 않았다”면서 “유능한 직원을 기획단에 파견해 새만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중앙부처 인사 및 예산확정 뒤인 1월 초순이 돼야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