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김지춘)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고혈압, 당뇨환자와 가족 등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조리체험 및 시식회를 가졌다.

시는 최근 고혈압, 당뇨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질병을 관리하는데 있어 식이관리을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있어 식이요법에 대한 이론과 병행해 조리체험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시식회는 경로당 4개소를 순회하면서 만성질환 환자와 가족 100여명을 초청, 참여자가 직접 염도를 측정하는 등 현장 실습을 한 후 각 가정에서 가져온 음식물과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경로당 조리체험은 질환에 가장 영향을 주는 소금량을 숟가락에 제어보고 나물 무쳐 보기, 개인가정의 국 염도량 측정해보기, 염도별 국 맛보기, 식품모형을 이용한 자신의 하루 섭취량 알아보고 식판에 담아보기, 조리한 표준형 환자식이 먹어보기, 시식 후 느낌 말하기 순으로 진행 됐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체험과 교육으로 만성징환자의 평상시 식습관 변화를 유도해 식이관리를 제대로 함으로써 지속적인 효과와 합병증 사전 예방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원=박상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