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006년도에 이어 또다시 지적행정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8년도 지적 및 도로명부여 사업 추진 행정실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이번 평가는 지적행정업무, 지적전산업무, 지적측량업무, 도로명주소사업, 부동산특별조치법 등 2008년 지적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진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전언이다.

진안군은 소축척등록지 대축척으로 전환, 국책사업인 도로명주소사업 진척률과 기관장 관심도, 민원처리과정 실시간 중계 서비스, 부동산 관리부 제작, 기업 보유 부동산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세계측지계 좌표 전환에 따른 사업에서도 타 시∙군∙구에 앞서 지적삼각점(10점)과 보조삼각점(10점)에 대한 관측을 완료했으며, 지적측량 기준점 사고분을 모두 복구해 지적측량으로 인한 토지 분쟁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잘살고 행복한 진안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에 이어 전주시와 완주군이 우수기관 표창, 정읍시와 부안군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으며 시상식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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