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면은 고향사랑회 축산발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관내 10여개 사회단체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 벚꽃길 조성작업을 추진했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성수면은 지난 2002년 3월 성수면 왕방리와 성수리 사에 8.4km 구간의 왕수선(군도14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성남저수지 주변에 성수산 휴양림 등 관광명소가 많이 산재해 있어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고 동안 여러 가지 지역여건으로 인해 벚꽃 나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나무들이 고사 되고 일부는 영양분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성수면 관내 사회단체장 20여명은 지난 11월 2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의견을 모은 결과 8일 사회단체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벚꽃나무 1천여주에 대한 비료 시비와 고사 된 100여주의 나무를 추가로 보식하는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강철 고향사랑회 회장은“오늘 행사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진해서 일심단렬해 추진하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이 뜻 깊은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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