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2009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합동 설계반을 구성하여 내년 2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설과장을 총관 반장으로 하고 군청 읍면 시설직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을 구성하여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지역개발사업, 재해복구사업, 오지개발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총 380건 48억8천500만원에 대해 현황측량 및 합동설계를 실시한다.

또한 합동설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설계에 따른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사업장 측량 및 설계 시 반드시 마을회의를 거쳐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측량과정부터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과 주민감독제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번 합동설계 시 공동설계단가를 적용하고 자체측량 설계로 25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월말까지 측량과 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3월에 일제히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합동설계반 운영이 시설직 공무원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연찬과 선후배 공무원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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