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임실호국원(원장 조춘태)은 9일 호국원 내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육군 중위 이강팔 외 25위)에 대한 군∙경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였다.

금년 마지막으로 거행되는 이날 합동 안장식은 육∙해∙공군 및 경찰대표와 기관단체장, 참전∙보훈단체장 및 유족 등 약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의식을 마치고 묘역봉송을 위해 현충관을 나서는 유가족들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적셨으며 호국영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던 많은 참석자들도 애도의 눈물을 삼켰다.

한편 국립 임실호국원은 지난 2002년 1월 개원 이래 64차례에 걸쳐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였으며 현재 7천836위의 호국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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