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공음면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용자)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400포기를 소금에 절여 고루고루 양념과 사랑을 버무려 그릇에 차곡차곡 담은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김용자 회장은 그동안 공음면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수년째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제는 전달가정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 해마다 김치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기금마련 등 어려운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김장나누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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