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관씨
고창읍 석탄마을 유제관(52세, 농업)씨는 지난 9일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 달라며 고창읍에 성금120만원과 고창읍 호암마을(동혜원)에 자신이 직접 경작해 수확한 20kg들이 쌀 10포대(40만원 상당)을 전달해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주위를 훈훈하게 하여 경제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표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따뜻한 사랑을 전하면서도 주위에 기탁 사실이 알려지는것을 부담스러워한 유제관씨는 시골인 석탄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신도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으로 드러나 주위 사람들을 더욱감동케 하고 있다.

유씨는 7년 전부터 매년 성금 120만원과 쌀 10포(40만원상당)등현재까지 1,220만원을 기탁했고 고창읍은 이를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한 바 있으며 관내 백양보건진료소 신축 시에도 100만     원을 희사하여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정택 고창읍장은“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개인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군민 여러분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우리 주위의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있고 소외계층에게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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