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형마트 등을 포함한 농수축산물 판매업소 500여곳에 대한 원산지 표시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업소가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판매업소 50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상태를 점검한 결과 247곳이 이를 위반했다.

시는 이 가운데 정도가 심한 11곳을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며 10곳은 폐쇄, 3곳은 영업정지,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 경고, 현지시정 조치를 내렸다.

시는 위반정도가 심각한 점을 감안, 연말까지 단속활동을 지속 전개해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및 축산물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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