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위원회는 농협중앙회의 세종증권 인수와 휴켐스 매각사건을 통해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구성된 것. 이에 대해 조 의원은 10일 농식품부의 위원회 구성 등 즉각적인 반응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농협개혁위원회의 구성 기준 문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11명의 농협개혁위원회를 농식품부가 어떤 기준도 없이 내부 임의적으로 서둘러 구성했다”면서 “국회와 여타 학계 등의 의견을 좀더 수렴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구성됐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미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급조된 위원회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선 강도 높고 전향적인 중앙회의 지배구조 및 감사 시스템의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