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 농가주부모임 ‘흙 사랑회’(회장 안옥이) 회원들이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계농협 흙 사랑회 회원 16명은 6일 안옥이 회장댁에 모여 장조림, 짠지, 햄 볶음 등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을 들고 회원들은 장계면 관내 혼자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10세대를 찾아 밑반찬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안옥이 회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안 청소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흙 사랑회는 장계농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들의 모임으로 한달에 1만원씩 회비를 모아 취약농가에 대한 가사도우미 뿐만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 하나로 봉사단으로도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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