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완주군의 하수도사업이 신규예산 확보 등을 통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완주군은 공공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세밀한 준비와 중앙부처와 업무 협조·교류로 올해 하수도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09년도 하수도사업도 기존 및 신규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례처리구역 하수관거사업의 경우 당초 사업비는 1억5천만원이었지만,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효과를 거둬 50여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에 따른 용역비도 3억5천만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마을하수도 부분에서도 올해 3개소에 대해 총사업비 67여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규사업 6개소에 대한 사업비 16억원도 확보해 추진·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탈수 슬러지 해양배출이 오는 2012년부터 금지됨에 따라 관내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탄화공법의 시설을 설계 중에 있고, 내년 6월에 착공해 2011년 상반기 중에 완공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의 하수도 정책비전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한 하수처리 효율화’로 안정적인 유입 수질 확보 및 환경개선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기존사업은 물론 신규사업비 확보로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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