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 과목수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및 응시체제 일부 개편안을 16일부터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 최대로 응시 가능한 과목수는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고, 한문/제2외국어영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또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은 '미적분'이 출제범위에 포함되고 '순열과 조합'이 제외된다.

수리영역에서 이공계 지원자가 응시하는 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나형의 경우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된다.

교과부는 이같이 출제범위가 조정될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 모두 현재보다 4단위씩 늘어난 24단위, 12단위가 되지만 실제 학습부담의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리나형에서는 '순열과 조합'이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고, 가형도 '기하와 백터'과목의 '일차변환과 행령' 부분만 추가되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행정예고 결과를 토대로 '수능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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