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무주군 여성능력개발 ․ 전문직업훈련교육 및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종강식이 지난 16일 무주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이대석 의장과 지역주민, 그리고 수강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행사는 특강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외국인 여성 공연과 수료증 수여, 교육성과 보고 및 교육수강생 발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의 많은 여성들이 이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아울러 새로운 가족과 문화, 사회를 받아들여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역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6년도에 처음 시작된 ‘무주군 여성능력개발 ․ 전문직업훈련교육 및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그간 1,50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중 160여 명이 컴퓨터 및 한식조리사,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0여 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진행된 올해 과정은 수지침과 스포츠댄스 등여성능력개발프로그램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비롯한 한식조리사와 한지전통공예, 북 아트 등 여성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요리와 한국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총 14개 강좌로 진행됐으며, 431명이 수강을 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