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가 코오롱건설에 최종 낙찰됐다.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된 이번 입찰에서 코오롱건설은 설계 및 수행능력, 입찰가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완주군청사는 시공자가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맡는 일괄수주방식(턴키방식)으로, 지난 12일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달청에서 실시한 사업수행능력 평가, 가격평가와 합산돼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가 결정된 것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12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평가위원 12명, 기술위원 13명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적격심의회를 열고 기본설계 평가를 실시한바 있다.

업체선정은 설계평가 50%, 가격평가 50%의 가중치 방식에 의해 코오롱 컨소시엄이 100점 만점에 93.46점, 휴먼텍코리아가 91.3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6월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청사는 용진면 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약 2년에 걸쳐 부지면적 6만7천㎡에, 연면적 1만6만565㎡로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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