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송년모임을 취소하고 확보한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장과 조지훈 부의장, 김종철 운영위원장 및 의원 일동은 17일 제259회 정례회를 마치고 솔로몬지역아동센터(태평동), 전북시각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 경로당(동완산동), 자활의집(서서학동), 사랑과 평화의집(삼천3동), 호성보육원(팔복동), 작은예수의 집(동산동),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인후3동) 등 7개소의 장애·보육시설 및 노인시설을 방문했다.

시의회는 이날 백미 60포, 라면 10박스, 생필품(기저귀, 화장지)등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격려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장은 “우리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가 앞장서고 복지시설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면서 건강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극심한 생활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하던 의원 송년모임을 갖지 않고 서민들의 고통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복지시설 위문, 건전한 송년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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