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출범후 전시민과 공무원을 혼연일체로 이끌며 ‘시민이 잘 사는 새 정읍건설’에 모든 정성과 힘을 쏟고 있는 정읍시는 전북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가장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단풍명소 내장산을 중심으로 맛과 멋, 즐거움이 가득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내장산 관광랜드와 리조트 등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3대 국책연구기관인 방사선 과학연구소, 한국 생명공학 연구원, 안전성 평가연구소의 적극적인 활동지원, 이와 연계한100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읍을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첨단과학산업이 잘 조화를 이뤄 꿈과 희망이 넘치는, 21세기 서남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 한해 숨가쁘게 달려온 정읍시정 성과를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중심으로 정리한다.

  3대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정읍시의 미래 청사진인 첨단과학산업도시는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 있는 3대 국책연구소에서 출발한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국제RT협력센터 및 RFT실용화센터 건립, 첨단과학관 건립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첨단과학도시 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중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우주식품을 개발했고, 산업신소재 개발 분야에서는 화상 및 창상 치료 드레싱용 수화겔 개발 및 산업화 완료, 인공고관절 및 고분자 휴즈 개발, 아토피 피부질환 치료용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이밖의 또 생명공학(헤모힘과 화장품 개발)과 농업생물자원(분재용 무궁화 및 신품종 및 방사선 이용한 흡유제 개발)분야에서도 결실을 거뒀다.

국내외 방사선 관계자들의 교육 및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국제원자력기구 국제RT협력센터는 6월 20일 착공됐다.

총 9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RT협력센터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최첨단 교육장과 세미나실, 국제회의장을 갖춘 지상 3층의 연수동 건물과 함께 40실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선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RT센터는 국내외 방사선 전문가 및 종사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훈련생의 교육훈련, 방사선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 국제 학회 및 세미나 등에 활용된다.

RFT산업 정읍Vision’과 방사선과학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정읍분소의 관련 연구성과물을 홍보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정읍첨단과학관 건립공사도 10월 착공됐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부지 내에 들어서는 정읍첨단과학관은 20억원이 투입되며, 연건평 660㎡,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1층은 3차원 입체 영상관, 과학전시관, 유물전시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도 과학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탐구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내년 10월 개관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도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하면서 2연구동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부지를 매입중에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또한 제 1단계 사업인 독성연구동 시설을 모두 완공하고 제2단계로 안전성평가시험 연구동을 지난 3월에 착공, 건립중이다.

시는 이들 연구소의 연구 성과물과 연계․활용한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해 정읍을 첨단과학창조도시로 육성하고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잘 살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100만평의 첨단과학산업단지는 1단계로 30만평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편입토지와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10월까지 모두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착공할 계획으로 발주중에 있다.

  ‘정읍’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정읍지역에는 3개 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229개 업체들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체대표 초청 간담회, 현장방문 애로사항 해결 등 적극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했다.

올해만 모두 5번의 설명회와 간담회, 현장방문을 통해 44건의 애로사항을 수렴, 이중 42건을 해결했고 나머지 2건도 현재 처리중에 있다.

또 담당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1공무원 1기업 애로 고충처리담당제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이를 해소함으로써 기업활동을 지원했다.

 7만4천평 또 창규모의 태인 오봉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가 착실하게 진행중에 있다.

 정읍시가 태인면 오봉리에 국비 37억원과 도비 3억7천만원, 시비 83억 3천만원 등 총 124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0년까지 244,859㎡(7만4천평)를 농공단지를 조성한다.

오봉농공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는데다 국도 30호선이 연결돼 주변 교통환경과 입주여건이 양호해 신정동에 조성중인 30만평의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 2010년 10월부터 용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제1시장 시범거리 조성 등 서민경제 살리기에 주력재래시장 활성화와 새암로 인테리어 사업등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주력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에 나서 진입로 및 주차장 확장 등 제1․2시장 시설 개선과 함께 하나마트에서 유한당약국간 시범거리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7월 15일 착공, 4개월여의 공사끝에 완공된 총사업비 6억5천500만원을 투자해 하나마트~유한당약국까지 약 200m 구간에 걸쳐 시설개선 등을 추진했다.

양쪽 인도부분에 비가림시설이 설치됐고, 기존 보도블럭을 철거하고 석재타일을 새롭게 깔았으며 출입구 4개소와 중앙에 홍보 등을 위한 LED 전광판 및 전광사인과 원형 및 가로형 간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재래시장의 환경이 보다 쾌적하게 정비됐을뿐만 아니라 이용 불편도 크게 덜게 돼 시민들의 재래시장 이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색있는 거리조성을 통한 구도심 상점가 활성화 시책으로 추진해온 새암로인테리어 사업도 완공됐다.

총사업비 18억4천만원이 투자됐으며 제일은행에서 전북은행에 이르는 약 400m 구간의 전선․전화선․ 유선방송․고속인터넷망의 지중화와 함께 상․하수도 및 도로를 말끔히 정비했다.

또 이미지 가로등과 조형물도 설치됐다.

차선은 3.2m 1차선으로 정비됐으며 샘물이 넘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동선의 느낌을 살렸다.

또 샘골을 상징하는 샘형상의 보도에 실개천과 벽천이 설치됐고 백제가요 ‘정읍사’ 음율을 형상화한 볼라드가 실개천 앞에 설치되는 등 전체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설됐다.

이와함께 조경수 식재를 위한 나무상자인 플랜터가 설치됐는데, 여기엔 사계절 푸른 상록수가 식재됐다.

특히 입출구에는 전북도에서 실시한 구도심 활성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단풍이미지 게이트와 회전식 정읍사 여인상의 조형물, 야간 경관을 위한 이미지 가로등도 돋보인다.

강광시장은 “제1시장 시범거리 조성과 새암로 인테리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유통시장의 전면적 개방이후 대형 유통점 및 중소마트 출점 등으로 침체돼 가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및 및 상인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태인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및 전통음식단지 조성사업도 깔끔하게 마무리돼 이달중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신태인시장 신축과 전통음식단지 조성은 정읍시가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917년부터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과 지역주민의 애환을 함께한 현 신태인시장을 철거하고 1만119㎡(시장 5,680 음식단지 4,439)부지에 건축면적 3천629㎡(시장 2,596 음식단지 1,033)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지상 2층 규모이다.

40개 점포(시장 40, 음식단지 7)외에도 창고, 다목적강당, 휴게실, 놀이방, 다용도회관 등 편의시설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이를 내장산 주변 관광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감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강광 정읍시장 인텨뷰

강 광시장
전국 최고령 지방자치단체장인 강광 정읍시장은 아직도 20~30대 못지않은 강철체력과 열정을 자랑한다.

강 시장은 “체력은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데다 젊어서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덕분”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조기축구와 족구, 등산, 마라톤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현재도 족구는 경기를 시작하면 4~5게임은 거뜬히 치러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강 시장은 또 “지난 2006년 5월 31일 민선시장에 당선된 이후 28개월여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하루 평균 크고 작은 20여개의 행사장과 민원현장을 찾아 다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을 때는 40여개에 달하는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피부로 느끼는 ‘현장행정’을 실현하고 있고 시민들과의 쉼 없는 만남을 통해 시정발전의 자문을 구하면서 부지런히 정읍시 살림을 꾸려왔다”고 밝혔다.

강시장은 “민선 4기 3년째인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시민과 정읍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 왔으며 ‘고향을 발전시켜야 한다’, ‘기필코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정읍시는 어느 해 보다 굵직한 결실을 거뒀다.

최근  영유아 보육시책 최우수기관 표창 및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8개 분야에서 중앙부처 기관표창을, 전북도에서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등 5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과 전북도 50여개 부분의 평가가 진행될 예정으로 좋은 결과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주민복지 및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개발과 첨단과학도시 조성 그리고, 경제살리기와 농축산분야 등 주민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최근 추경을 통해 857억원의 추가재원을 확보한 만큼 이를 재원으로 내장산관광 테마파크조성사업, 청소년 문화체육관 건립과 소방도로 및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선사업 등 각종 SOC확충사업이 추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강시장은 마지막으로 “경제가 어려운 이 때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정책으로 서민생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열정으로 오늘을 산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읍 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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