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기념사업의 방향’을 알아보는 특강이 있었다.

18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공무원과 동학단체 회원, 사회단체장과 읍면동 이·통장 등 350명이 참석했으며 충북대 신영우(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상임이사)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신 교수는 특강에서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이 갖는 의미와 법 제정 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조사와 유복 등록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열거하고 이에 따른 기념사업의 여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 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기념일 제정과 관련, ‘동학이 어느 한 지역의 유산이 아닌 전국에 걸쳐 일어난 혁명운동인 만큼 그 의의와 역사성, 상징성 등을 모두 따져 기념일이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념일 제정도 중요하지만 향 후 기념사업을 어떠한 방향으로 펼쳐 나갈지에 대한 논의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기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동학특별법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기념사업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 문제를 재조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정읍시가 주최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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