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따스한 마음이 있는 송년회가 있었다.

전주시 홍보담당관실은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을 주기 위해 송년모임 회식 비용을 독거 어르신들의 연료비로 지원했다.

추운 겨울 연료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 4가구에 각각 10만원씩을 연료비로 지급했다.

연료비를 지급 받은 독거노인들은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며 겨울을 나야 할 형편인데, 이렇게 연료비를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백치석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며 “어느 해보다도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송년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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