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인생의 경지가 곧 작품의 경지가 되며 작가의 인격에서 향기가 되고 작가의 영혼과 글에서도 맑음이 흘러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제 수필을 읽음으로써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치유적인 수필쓰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제21회 전북수필문학상을 수상한 백송룡씨의 수상소감이다.

‘전북수필 67호’는 문학상을 수상한 백송룡씨는 물론 이여산씨의 심사평과 수상소감이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이어 백씨의 작품 ‘송심난성’·‘장안산이 거기에 있었다’·‘초저녁에 흐르는 피아노의 시’·‘행복연습 전략의 필요성’·‘행복은 사랑의 대화에서 시작된다’를, 이씨의 작품 ‘고국의 하늘’·‘식목일 유감’·‘장백폭포 아래 핀 꽃’·‘하얀 꽃 그늘아래 누워서’·‘현대미술의 개척자 피카소’를 차례로 소개한다.

또한 전북수필문학회 회원들의 수필 47편을 2부로 나눠 페이지를 채운다.

홍민기씨의 ‘부메랑’·하재준씨의 ‘막내며느리에게’·임정순씨의 ‘노지 고추의 행복’·국중하씨의 ‘차마고도 중심지를 가다’ 등이 독자들을 만난다.

특집으로는 ‘소쇄원 기행’을 실었다.

김정길씨의 ‘소쇄원에서 심신을 씻다’·이종근씨의 ‘소쇄원의 꽃담’ 등이 소쇄원을 여행한 듯한 인상을 남긴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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