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신학대학원을 건축하기 위한 기도대성회가 16일 오후 7시 전주 작은샘골 사랑의 집(원장 김삼수)에서 열린다










평양에
신학대학원을 건축하기 위한 기도대성회가 16일 오후 7시 전주 작은샘골 사랑의 집(원장 김삼수)에서 열린다. 전국신학대학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는 지난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14일), 광주(15), 대전(17일), 서울(18일)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날 작은샘골 사랑의 집에서 한목소리로 평양신학원 건축을 염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모금활동을 벌이는 한편 북한 선교통일을 위한 영적기도운동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행사기간 모금된 금액은 총회 남북한선교통일 위원장인 손달익 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평양신학원 건축을 위한 통일달리기 및 임진각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통일달리기는 문산역 통일공원을
출발, 임진각까지 8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임진각
집회에서는 총회장, 부총회장, 각 신학대학원 총장 등이 참석해 한국 장로교의 모태인 평양신학원 재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평양신학원
건축을 위한 방북단은 지난해 11월 평양을 방문, 북한 봉수교회 인근에 위치한 평양신학원 건축부지를 둘러보았다.
연건평 309평에 반지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평양신학원은 통합교단이 설계와 자재, 건축비를 지원하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형태로 이르면 올 봄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미 기초공사를 완료한 부지를 방북단과 함께 둘러본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은 평양신학원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조속한 착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방북단에 요청했다.

전국신학대학원연합회 관계자는 “평양신학원을
건립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며 “최근 북한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일부 독립성이 보장되는
준 독립교회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어 이제 북한 땅에 선지동산이 세워지는데 힘을 모아 동참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문의 017-616-8018

/박경원기자 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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