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드레싱 효과와 유동성랠리 기대감, 미 자동차업계 구제금융 소식 등으로 장중 1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코스피지수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정책에 실망하면서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일보다 1.26포인트 떨어진 1179.6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3.59포인트 상승한 346.04로 마감했다.

이날 국토해양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유보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에 올랐던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장초반 5% 넘게 급등하던 건설업종은 1.22% 상승마감하는데 그쳤고, 운수장비, 증권, 의약, 철강업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급상으로는 장중 매수세를 늘려가던 외국인이 점차 둔화되면서 187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고, 프로그램도 93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15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도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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