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무주군지부(회장 성진숙)가 회원들의 작품을 엮은 문집 ‘형천’을 발간했다.

‘형천’에는 이우기 씨의 시 ‘고향 찾아가는 길’을 비롯해 한국문인협회 무주군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쓴 시와 수필 등 100여 점이 수록돼 있으며, 수필가 이연희 씨의 수필세계와 이에 대한 문학평론가 강돈묵 씨의 평이 특집으로 게재 돼 문학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시작노트가 부록으로 실려 독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자아내고 있으며, 문학박사 김동수 씨와 시낭송가 이진아 씨가 ‘찾아가는 문학 강연’을 통해 ‘시란 무엇인가’, ‘시낭송과 감상’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을 제시해 유익한 배움의 기회도 제공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형천’에는 화보로 보는 문인협회 활동기와 언론보도내용이 실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성진숙 회장(시인)은 “형천은 회원들 개개인의 노력과 아름다운 협동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활발한 문예활동을 통해 무주군 문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무주군지부는 1987년 10월 창립된 이래 현재 4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신춘문예나 월간 문학집 등을 통해 등단해 책을 발간하거나 시화전 등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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