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완주군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각 기관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KCC 전주공장(공장장 최선봉)은 26일 임정엽 완주군수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써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

지난 94년 가동에 돌입한 KCC 전주공장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 만들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 동산동지점(지점장 서영철)도 이날 직원들이 모은 성금 800만원을 임정엽 군수에게 기탁해왔다.

동산동지점은 성금을 기탁하면서 작지만 정성을 모은 성금이 완주군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임정엽 군수는 “겨울에도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손길을 보탠 KCC 전주공장과 전북은행 동산동지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들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CC 전주공장과 전북은행 동산동지점에서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돼 앞으로 관내 저소득층 및 소녀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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