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도내 한국학 관련 자료를 연구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에 전북대가 호남권역센터로 선정돼 연간 4억8천만원씩 앞으로 10년 동안 48억원 이상을 지원 받는다는 것.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를 포함해 권역센터 2개, 중앙허브센터 2개, 해외센터 1개의 연구소(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은 국내외에 산재한 한국학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여 표준화된 형식의 한국학 지식콘텐츠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는 현재 전북대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호남기록문화시스템(http://honam.chonbuk.ac.kr)을 이용해 호남지역의 인물정보, 역사지리, 인구통계, 물가정보, 생활 문화 분야 등의  콘텐츠를 구성,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한문종 전라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이 호남지역에 있는 개인 또는 문중 소장 고문서․고문헌의 손망실을 예방하고, 전문연구자의 손을 거쳐 지방사연구와 기록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일깨우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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