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군산시협의회(협의회장 최관철)가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난 2일 군산 나운동 주공4차 아파트에서 이뤄진 전달식에서 군산시협의회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외롭게 새해를 맞이하는 새터민들을 위로하고자 새터민 23세대에게 세대당 20kg 쌀 3포대씩 총 69포대(3백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새터민들이 남한 땅에 오셔서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새터민과 민주평통 회원들은 서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며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최관철 협의회장은 “앞으로 새터민들에 대한 각종 지원뿐만 아니라 이들이 군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문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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