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은행 신임 은행장에 김태오 전 모아상호저축은행장(58)이 취임했다.

김 행장은 4일 “모그룹인 부산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310억원의 증자를 완료, 명실공히 최우량 저축은행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취임 인사에서 “우량자산 증대와 리스크관리 철저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 달성하는 초우량 저축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해 “부실자산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신상품 개발 및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중부지점장과 영등포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행장은 이번 취임에 따른 화환을 사절하고 그 비용으로 백미 10kg들이 50포 상당을 구입,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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