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과 그린에너지, 부여 금와왕 등을 소재로 한 우표가 올해 새롭게 선을 보인다.

전북체신청은 4일 점자를 창안한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우표를 시작(1월)으로 호랑이를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올해 총 20건 53종의 기념우표와 특별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손으로 보는 세상’ 우표는 지난 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발행될 우표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세계유산 특별우표(6월)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소재로 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8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고대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한 부여 금와왕 특별우표(8월) 등이다.

이 밖에 UN이 정한 올해 세계천문의 해를 기념한 우표(1월)와 금강을 소재로 한 한국의 강 시리즈(2월),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 한국개최 기념우표(7월), 익스트림 스포츠 시리즈(10월), 한국 영화시리즈(10월) 등도 주목 받고 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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