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끝물막이 공사 06년

LS전선 전주공장 준공 06년

익산 AI관련 살처분 06년

재래시장 공공상품권 사용 06년

전국최초 전북쌀 수출 기념식 07년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기공식 07년

전북테크노파크 개관 08년

2000년대 벽두부터 시작된 환경과 개발에 대한 논쟁은 후반에도 지속됐다.

새만금 사업에 대한 대법원의 ‘공사 진행’ 판결은 논쟁에 대한 종지부를 대신하는 듯 했으나, 이어진 방폐장 유치 문제로 번졌다.

2005년 전후 부안과 군산지역을 무대로 한 방폐장 유치 문제는 찬성과 반대측 주민간 깊은 갈등의 골을 남겼다.

또 이 시기 전북은 잇단 수해와 폭설로 재해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듬해는 조류독감마저 일대에 유행하면서 지역 축산농가에 대규모 피해를 안기기도 했다.

공사 진행 판결로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2006년 4월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고, 올해는 ‘세계 최장 방조제’라는 새로운 관광지로서의 꿈을 꾸고 있다.

오는 6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개되기 전 ‘명소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민선 3기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리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기업 유치 성과도 후반 들어 빛을 발했다.

2006년 7월 국내 전력기기 사업 1위인 LS전선이 전주에 공장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듬해 10월에는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군산에 들어섰다.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에서 출발한 경제 불안 요인이 사회 곳곳에 남아 냉기류를 더한다고 하지만, 기축년 새해 전북은 여전히 밝고 희망 가득하다.

전통적 농도로서 뚝심과 산업화의 늦은 길에서도 IMF 환난위기를 당당하게 극복해 낸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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