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올해 설(1월26일) 선물로 2만~5만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추석 때보다 비용은 20% 줄어들 전망이다.

5일 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ONmart에 따르면 회원고객 1만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날선물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설 선물로 ‘추석보다 비용을 줄인 2만원 이상 5만원 이하의 선물을 가족, 친지들을 중심으로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 선물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26.5%(2872명)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답했고 3만원에서 5만원이라고 답한 고객도 27.2%(2950)명에 달했다.

따라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은 53.7%(5822명)의 소비자가 ‘2만원에서 5만원’선의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추석과 비교한 설 선물 비용지출 계획에 대한 항목에서는 59.1%(6409명)가 ‘추석보다 선물 비용을 줄이겠다’고 했고 ‘비슷한 수준’에도 40.0%(4333명)이 응답했다.

지난 추석에 비해 비용을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응답자가 무려 99.1%(1만742)로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비용을 줄이겠는가’ 에 대한 답변으로는 ‘20% 정도 줄이겠다’라는 대답이 2866명(‘줄이겠다’응답자 6409명 대상으로 한 추가 질문)으로 가장 많았다.

준비 중인 설 선물 종류로는 ‘스팸, 참치, 식용유 등의 식품 선물 세트를 주겠다’는 대답이 34.1%(3691명)로 가장 많았고 한과, 과일 같은 전통식품 및 농산물 17.5%(1901명), 홍삼, 인삼, 영양제 같은 건강식품이 17.5%(1892명)로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응답은 ‘상품권’ 36.1%(3913명), 스팸 참치 등의 ‘식품 세트’가 14.1%(1523명) 등이었다.

상품권의 경우 주는 선물로 7.8%(841명)에 만이 선택했지만 받고 싶은 선물로는 가장 높은 응답률36.1%(3913명)을 기록해 ‘주기는 꺼려져도 받을 땐 좋은’ 명절 선물로 꼽혔다.

선물할 대상(복수응답)은 부모님(7855명), 가족친지(7,425명)에 집중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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