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초등학생에게 한시적으로 학용품비를 지원, 훈훈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자녀 중 중·고등학생 자녀들은 수업료, 교과서대 및 학용품비 등 교육비를 지원받아왔으나, 초등학생 자녀들은 그동안 전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해 말 한시적으로 초등학생 547명에 대해 1인당 7만6천원씩, 총 4천150여원의 학용품비를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교육비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교육의 첫걸음인 초등학교에서 연초에 필요한 학용품을 구입해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를 위한 역군이 돼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각종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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