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장향교 전통예절 가꾸기 사업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보물찾기 사업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학습과 토론을 통해 마을에서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나 보물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 결과 2007년도에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지자체 전국우수, 마을분야에서 고창 고인돌 도산마을이 금상을 부안면 선운리 시문학마을이 은상을 수상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에서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두었다.

무장읍성

 2008년도에는 무장 교촌마을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무장향교 전통예절 가꾸기 사업이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2년 년속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고창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사업은 마을의 정겨움, 고향의 정취, 길, 숲, 담장, 논밭 아름다운 경치 혹은 풍경, 전통놀이, 전통문화, 역사유적 등 그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특징적 요소를 주민과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고창군은 우리동네 숨은 보물찾기를 위해 1개월간 사업 공모한 결과 각 마을에서 접수된 읍․면 예선을 걸쳐 공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4월 23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사업으로 7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사업 참여는 1개월동안 마을단위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의견을 통해 마을 보물찾기에 대해 주민참여도와 사업내용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무장 교촌마을(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무장향교 전통예절 가꾸기) 사업으로 50백만원이 지원되며, 최우수상으로 성송 하고리(버드나무 그늘아래 우리 푸른 꿈은 영글어가고...) 사업으로 40백만원 지원과, 우수마을은  부안 안현마을 (400년 전통의 불가마로 구워 낸 육염생산의 재현), 아산 반암마을(아름다운 인천강 전통 체험놀이) , 고수 연동마을(천년의 숨결이 이어지는 장수마을), 대산 상금리 (상금리 고인돌군 산책로 개설사업),  심원 궁산마을(활뫼 동산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로 총 2억4천만을 지원했다.

 심사를 맡은 김영정(전북대교수) 심의위원장은 주민참여도,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을 심사지표로 삼아 평가를 진행했다.

  고창군은 우수마을에 대한 신속한 보조금 교부로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여 년말 전라북도 및 행정안전부 콘테스트에 참가 시켜 성공사례를 확산 시켰으며, 마을의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줌과 동시에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소득 창출 등 아낌없는 도움을 제공했다.

  07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금상 <도산마을>

도산마을 모정

도산마을은 시상금 5천만원으로 백련연못 조성으로 원두막 2동 물레방아 1식   백련모근 3,400주 보급하여 백련관련 상품 개발과 시음회( 7. 18 ~ 7. 20)를  3일간 개최하였으며, 민박체험, 짚공예 등 고인돌마을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사업등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전국각지에서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득 원예작물로 비닐하우스 시설 1동, 웰빙채소 16,000본 보급하여 웰빙체소인 두메부추, 바위취 등을 식재함으로써 소득창출 및 일거리를 제공하여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으로 소득창출을 올리고 있다.

   07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은상 <진마마을>

지마마을 도깨비집

진마마을은 시상금 3천만원으로 시당시 내용의 도깨비집 재현으로 (우물터  복원, 도깨비집 테마, 국화꽃 식재, 돌담쌓기, 도깨비모형 재현, 방앗간 설치등을 조성하여 서정수 시인 곶감이야기 시를 테마로 한 시문학마을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사업을 주민스스로  참여하고 빈 공터를 이용한 도깨비 집 재현과 우물복원으로  시문학관을 찾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호남의 내금강 선운사와 인접하여 안현마을 국화꽃 벽화 및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연계하여 서정주 시인마을 질마제를 연상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전국에 있는 문학인들과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8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대상 <교촌마을>  

고창군은 우리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참 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으로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무장향교 전통예절 가꾸기 사업으로 출품해 전국 콘테스트 개최에 참가하여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콘테스트는 16개시도 146개 시군구 1,073개마을이 참여하였고,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43건에 대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마을심사를 거쳐 대상 8개, 최우수 8개 우수 10개, 장려 12개 총 38개 마을을 선정 하였다.

무장향교

  무장향교는 예로부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어 인재를 많이 배출한 곳으로 지역 문화와 교육의 요람으로서 향교정신의 구심점을 이루던 곳이다.

   시대의 흐름에 향교로서의 기능은 유명무실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지역 주민들은 향교를 구심점으로 자부심을 갖고 전통의 맥을 이어 유지관리 보존에 노력해 오고 있다.

점차 현대 문명으로 쇠퇴해가고 있는 물질문명의 만능속에서 충효의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테마 체험마을 만들기 중점으로 하여 전통역사 문화와 향토성에 접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촌마을의 관광자원화 및 체험학습장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관광객이 마을에 머물렀다.

  무장면 교촌마을 추진위원회에서는 보물찾기를 마을향교를 이용한 새로운 아이디로 현대인들에게 잊어버리기 쉬운 옛 성현의 가르침과 숭고한 향교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 천수정마을 공동우물을 복원하여 주민들이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추진한 ‘‘08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을 무장향교 활성화 및 전통예절 마을가꾸기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부각될 수 있도록 재연하였다.

 무장 교촌마을은 삶의질 개선 및 지역 공동체복원 등으로 꿈이 있는 마을, 가보고 싶은 테마가 있는 마을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계획이다.

  올해도 고창군은 우리동네 보물찾기 사업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보물을 찾고   발굴하여 개발하고, 보존하는데 있으며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우리동네 보물찾기’사업계획을 공모하였다.

우리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참 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은 각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찾아 그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특징적 요소로서 주민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발굴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로 부존자원을 활용하고 주민과 지역사회 스스로가 생활공간의 질을 개창조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창군은 읍․면에서는 마을회의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다양한 주민의견을 자체 심의 후 우수마을 1개소 선정 하여 군 사업 심의선정시 읍 ․면 마을리더나 공무원이 직접 사업설명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 상반기에 보조금 교부로 사업을 완료하여 보물찾기를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테마가 있는 고창군으로 거듭날 것이다.

/고창=김준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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