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2호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호기는 이달 내에 도입돼 시험운항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10일 서울 여의도 그룹 회장실에서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레험 니븐(Graham Niven) CIT그룹 부사장과 2호기 도입에 관한 리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CIT그룹은 32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3위 수준의 항공기 리스전문 기업으로 이스타항공이 도입하는 2호기(B737-700.149석)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 보잉사의 B737-NG 계열 첨단 제트기다.

또 2호기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이지젯(Easy Jet)에서 운항하던 비행기로 1호기와 함께 항공정비기업인 SR테크닉사(SR Technic)에서 정비를 담당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호기 도입 이후 3월께 B737-NG 계열 항공기를 3호기로 도입하는 방안을 CIT 그룹과 협의 중에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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