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과 취미용품 등 ‘문화용품’이 지난 한해동안 도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적과
취미용품 등 ‘문화용품’이 지난 한해동안 도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고발센터가 2002년도 고발접수처리 건수를 비교한 결과 총 1만7천44건 중 문화용품이 4천여건으로
전체 23.3%을 차지했다.

이러한
통계는 해마다 반복되는 방문판매에 의한 충동구매로 구입한 책자 및 학습지 계약파기문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애완동물에 관한 피해사례 건을 포함한
것.

이와함께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이나 스포츠회원권 등 ‘문화오락품’에 관한 고발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한해만
보더라도 일방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한다거나 약관교부 없이 계약을 체결해 청약철회를 회피하는 등 2천여건(11.3%)의
피해사례가 접수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미성년자 및 무자격자등의 무분별한 카드발급과 카드 과다이용 등의 신용카드에 관한 소비자상담과 다이어트식품, 가정생활용품의
피해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상담통계에 따르면 지난한해동안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취소 및 시정된 사례가 240% 증가하는 한편 피해를 받은
소비자가 법률적 소송까지 시행하며 배상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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