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네르바 구속'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50%로, "사회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찬성한다"는 의견(37.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2.1%였다.
이에 대해 KSOI 윤희옹 정치조사팀장은 "이번 사건이 정부에 대한 비판 자체를 통제하려는 과도한 반응으로 비춰지면서 반대여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2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전화(ARS)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