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3일 완산구청 시정설명회에서 대규모 공공도서관 건립을 약속한 송하진 전주시장이 건립 위치를 중앙동 일대로 한정했다.

송 시장은 14일 “공공도서관은 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오랫동안 전주도심으로 명성을 이어온 중앙동 일대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명칭은 ‘전주중앙도서관’으로 전주 도심에 학생 등 청소년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이 대부분 도심 외곽에 위치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규모는 기존 완산시립도서관 이상으로 학습능력 향상과 도심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라감영 복원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쉽지 않은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옛 도청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미술관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서관과 미술관은 물론 각종 공공시설을 집적화 해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최대한 검토, 도심 살리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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