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1.34포인트(-6.03%) 급락한 1111.34로 거래를 마쳤다.

또 오전 한 때 올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40분께 1110선까지 내주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소폭 반등했다.

수급상으로도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진데다 외국인도 매도세를 나타내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0억원, 4000억원 가량을 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만 58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장비(-8.89%), 기계(-8.70%), 증권(-8.12%)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6.13% 급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도 각각 5.28%, 6.10% 떨어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