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16일 순창읍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침체돼가는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간 온정을 전하며 사용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유용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재활용품 나눔장터가 16일 순창읍 재래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영주)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순창읍 재래시장내 신축중인 장옥에서 군청 각 실과소원과 각 읍ㆍ면, 종교단체, 사회단체, 부녀회 등을 통해 수집된 재활용 가능한 의류, 완규류, 도서류, 가전제품, 생활필수품 등 3천여점이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게 되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고 행사 후 남은 잔여 물품은 추가 판매 및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재활용품 활용 극대화와 어려운 서민경제의 시름을 덜어줌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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