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세대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행사’가 펼쳐져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강안) 해바라기 봉사단(회장 김순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떡가래와 각종 전을 직접 만들어 관내 저소득세대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50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280여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마트 전주점(지점장 김태화) 350만원, 롯데백화점 전주점(지점장 김태화) 150만원, 롯데마트(지점장 이철우) 100만원, 사랑나눔회(회장 강영) 20만원 등 총 620만원 상당의 쇠고기와 쌀, 생활용품, 현금을 후원했다.

해바라기 봉사단 김순자 회장은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등은 어느 해보다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도움과 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한데 뭉쳐 얼어붙은 사회를 녹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산구 자장면 전문자원봉사대(회장 정병훈)도 이날 오전 중화산동 선너머복지관에서 어르신 300명에게 자장면을 제공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소장 황의옥)도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복지시설 등에 ‘2009 희망나눔 떡국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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