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비리 의혹 문제로 재단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전주 우석대 총학생회가 15일 교육부에 우석대를 대상으로한 특별종합감사를 요청했다










재단비리 의혹 문제로 재단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전주 우석대 총학생회가 15일 교육부에 우석대를 대상으로한 특별종합감사를 요청했다.
우석대 총학생회 관계자 7명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이  서창훈 이사장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비리로  얼룩졌다"면서 등록금 81억원 유용, 기숙사 공사비 과다책정, 대가성 수의계약 등 5개항의 실례를 들었다

학생회측은 "교육부 특별감사가 대학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교육부의 특별종합감사를 촉구했다.
학생회측은 또 교육부가 특별감사를 통해 학내에서  자행되는 온갖 불법과 비리를 낱낱이 밝혀내고 관련자를 수사기관에 넘겨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주일째 총장실과 각 사무실 등 본관을 점거중인 학생회측은 이같은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일 방침이며 다음달 중순께 교육부에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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