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장수군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이웃돕기가 줄을 잇고 있다.

장수한우협회는 22일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아동들이 맛있는 떡국을 먹으며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만나의집, 장애인의 집, 밀알봉사회 등 관내 장애인 시설 및 아동급식지원 봉사단체에 한우 65kg(1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한 (주)장수레저 최광선 대표는 계남면 저소득 가정 30세대에 백미(10kg) 30포와 컵라면 30박스를 전달하고 저소득가정 학생 30명에게 문화상품권 등 2백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계남면 의용소방대장 이대석씨는 저소득 2가정에 20만원 성금을 전달했으며 계남면 기관단체장 상조회는 저소득 2가정에 20만원, 계남 영농회는 계남면 31개 경로당에 기름 200ℓ씩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익명을 요구하는 독지가가 백미(40kg) 10포를 계남면에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이웃돕기가 줄을 잇고 있다”며 “세계적인 금융한파로 현 경제상황은 어렵지만 어느 해보다 많은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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