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실화 및 부주의 등으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봄철은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예고돼 산불 발생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선발한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원 124명에 대한 교육훈련 및 발대식을 마치고 30개소의 산 정상 감시탑과 초소에 배치했다.

취약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1억1천900만원을 투입, 진화차량 등 5종의 장비도 새로 구입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완주군, 김제시 등 인접 시군과의 연락 및 공조체계도 강화해 경계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 협조 등 산불방지 업무 추진에 관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이 발생하면 전주시 산림부서(시청 281-2511, 완산구청 220-5511, 덕진구청 270-6511) 및 동사무소, 119, 경찰관서 등에 신고하면 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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