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과 IT융합의 미래를 진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전략 발굴을 위한 ‘u-Jeonju 컨퍼런스 2009’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개최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한국RFID/USN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 IT신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u-IT 활용정책 및 산업별 활용전략’과 ‘녹색성장(Green IT)의 발전현황 및 활용전략’ 등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관련 학계 및 연구소, 기업의 전문가 9명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아자동차 한상국 부장은 “RFID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에 부담이 가고, 기술개발 표준화가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국가 기술표준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ealthcare와 IT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전북대학교 유문호 교수는, RFID 기술이 물류뿐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재활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를 설명하고, 원격지에 위치한 환자에게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IT융합분야는 정부가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녹색성장’ 비전에 부응하기 위한 IT그린오션의 핵심기술로 침체된 국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비쿼터스 사업기반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하고 대외적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미래 녹색성장도시를 향한 유비쿼터스 전주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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