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숲 조성사업이 산림청이 공모한 ‘2009년도 도시림조성 산림서비스림 매수대상지 공모사업’에 선정, 5억원을 지원받는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녹색사회자본 확충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응모 결과 전국 39개 기초 지자체에서 1천481㏊ 면적에 1천327억원을 신청했으며 이중 140㏊, 175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정, 올해부터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서서학동 흑석골~보광재 10ha 규모에 산림청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 받아 천연산림자연림을 매수,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보호와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호하고 생태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시는 완산칠봉 생태습지 일원 사유림 4ha를 매수한 후 1억5천만원을 투입, 시민 휴식공간 및 도시 숲을 조성하고, 서서학동 흑석골 및 학산 일원에 4억원을 들여 웰빙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흑석골 입구에는 15억원을 투입, 1천636㎡ 규모에 회차지와 주차장을 포함한 다목적 놀이마당, 상징 조형물 설치, 담장 녹화사업 등 만남의 광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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