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녹색사회자본 확충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응모 결과 전국 39개 기초 지자체에서 1천481㏊ 면적에 1천327억원을 신청했으며 이중 140㏊, 175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정, 올해부터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서서학동 흑석골~보광재 10ha 규모에 산림청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 받아 천연산림자연림을 매수,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보호와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호하고 생태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시는 완산칠봉 생태습지 일원 사유림 4ha를 매수한 후 1억5천만원을 투입, 시민 휴식공간 및 도시 숲을 조성하고, 서서학동 흑석골 및 학산 일원에 4억원을 들여 웰빙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흑석골 입구에는 15억원을 투입, 1천636㎡ 규모에 회차지와 주차장을 포함한 다목적 놀이마당, 상징 조형물 설치, 담장 녹화사업 등 만남의 광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