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고사동 금강제화 자리로 1㎡에 770만원을 호가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색장동 임야로 1㎡에 630원 수준이었으며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였다.

전주시는 8일 개별공시지가 기준지인 3천439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 평가가격을 결정, 소유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보다 평균 0.84%가 하락했다.

원당동(2.74%)과 중동(2.54%)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삼천동1가(-4.44%)와 서노송동(-3.33%) 등 구도심 일원이 크게 하락했다.

전주 고사동과 색장동이 최고, 최저 가격을 기록한 장소로 조사됐다.

개별 공시지가는 부동산평가위원회(중앙 포함)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29일 전주시장이 결정·공시한다.

이의가 있으면 3월 30일까지 신청, 전문기관을 통해 재조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및 각종 부담금(개발부담금, 국·공유 재산의 대부료, 사용료)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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