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 특산품인 고창 복분자주의 일본 수출길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단장 이헌상)은 8일 오후 일본 내 주류 유통 전문업체인 (주)이동재팬과 MOU를 체결하고 3년간 3억엔(한과 약 45억원) 가량을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고창 복분자주의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조만간 중국 수출 및 현지 판매점 개설 등 수출판로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출 제품 또한 복분자주 뿐만 아니라 복분자 음료와 복분자 차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헌상 단장은 “이번 (주)이동재팬과의 수출 MOU 체결를 통해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의 욕구에 기반한 산업 성장 전략만이 고창 복분자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은 지식경제부가 지역연고산업진흥를 목적으로 고창군 지역의 복분자 가공업체들에게 제품디자인강화사업지원, 수출진흥지원, 복분자 가공업체 창업지원 및 기업유치, 복분자 산업 아카데미 운영, 복분자 가공·상품화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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