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은 지난 10일 김제를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관내 결식 독거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김제영광교회 지하식당에서 이뤄진 이날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지평선 봉사대(회장 박연순) 회원 20여명이 마련한 음식을 나누며 나눔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어려운 노인계층들이 더욱 소외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제시민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도 “최근 경제여파로 위기가정이 늘어나고 특히 아동과 노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노인들이 식사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앞으로 매주 화․목․토요일에 종교시설인 김제영광교회와 신광교회에서 급식장소를 제공하고 관내 여성단체가 자원봉사를 통해 주3회씩 무료급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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