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장초반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반전,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82포인트 떨어진 1198.87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43포인트 상승한 380.26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12.36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면서 하락반전했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경 미국에서 은행들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배드뱅크' 설립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배크뱅크 설립 무산이 세계경제에 미칠 여파가 우려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186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200선을 지키려는 노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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